상담문의
  • TEL. 010-4786-2222
    010-4786-2222
    010-4300-8888
  • HP. 010-4786-2222
    010-4786-2222
    010-4300-8888
  • FAX. 061-793-5543
    061-793-5543

문자 상담서비스

문자 상담서비스


홈페이지 QR코드

동행공인중개 사무소

고객 게시판

45. 광양 중동부동산-순천시 상사면 건강한 집짓기 두번째 이야기
작성자: 박종심 | 등록일: 2016-02-25 11:32:38 | 조회수: 46 |
단 하루.... | 앗싸
http://blog.naver.com/yuj828/90097889400

오랫만에 피씨방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2~3일이면 흙벽작업을 마치고 퇴근(?)할것 같습니다.

일 다 끝나불고 나중에 과정 올리려면 번거로울것 같아서

오늘 큰맘먹고 읍내로 나왔습니다.

 

 

벽두께도 일정하게 맞추고 나중에 걸레받이 마감선도 잡기 위해
돌기초 위쪽에 나무를 고정했습니다.
이제 이 나무선에 맞춰서 열심히 흙을 쌓아 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에고고~ 근데 들어온 흙이 조금 마음에 안들더군요.
점토성분이 너무 없어서 알매(흙덩어리)가 당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받아 놓은 흙을 버릴 수도 없고
일단 예정대로 반죽을 해서

돌기초와 나무 사이에 채우기로 합니다. 

 
 

 

흙의 점성이 안좋아

알매는 잘 안뭉쳐지지, 속도는 안나지...애가 탑니다.
'과연 이번엔 어떤 반찬 먹을까?'라는 고민으로
밥때에만 작동하는 머리가 급 회전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흙일을 쉽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정을 더 빨리 할 수 있을까?
뭐든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머리 너무 오래쓰면 토나와요. ^^;
이왕 스터드도 세워놨겠다
거푸집 같은 걸 대고 흙을 다져버리면 어떨까?
자재를 사러 나간 유곡가인님께 전화해서

합판을 급 구입하고 구조재와 함께 사용해

핸드메이드(?) 유로폼을 제작했습니다.
스터드에 거푸집을 고정하고 반죽된 흙을 붓고 다져 봅니다.

결과는?

 

 

 

 
오~ 갠찮다!!!!
간만에 회전한 머리가 빛을 발하네요. 냐하하하하~

아래쪽에 거푸집 없이 쌓은 부분과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오매!!! 근데 이게 뭔일이다요?!
열심히 흙을 쌓아 놨는데 비나리님이 창을 뜯고 있습니다.
창을 넓혀달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 놔~
현장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뭐 제 인건비에서 손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닥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수정하는 일이 생기면
집주인이든 집을 지어주는 사람이든
누군가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계단계에서 좀 더 일찌감치 계획을 수정했더라면...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오면서
이놈의 오지랍이 발동해 급기야 왜 상황이 이렇게 되었냐며
현장 총 책임자 유곡가인님께 따지고야 말았습니다.
(언제든 짤릴 수 있는 일당쟁이가 말이죠...간이 부은거죠~)
근데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평생 이곳에서 살아갈 분의
뜻을 따라드려야 한다는 유곡가인님의 감동적인 멘트에
저는 꼬랑지 팍 내리고 조용히 알매 만듭니다. ㅋㅋㅋ 

아무튼 이 때부터 건축주께서 오실때마다 일도 엄청 잘 도와 주시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참거리를 챙겨오셔서

결과적으로 저는 좋기만 합니다. ㅋㅋㅋ

 
 

 

그렇게 흙벽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갑니다.


 
 

 

60센티에 가까운 두께로 흙벽을 쌓으면 흙이 참 많이 들어갑니다.

새 흙을 받았는데 이번엔 점토가 제대로입니다.

마음에 쏘옥 듭니다.


  

 

 

새 흙으로 반죽하니 알매 만들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 친구들 표정만 봐도 아시겠죠~ ^^


 
 

 

흙벽이 점점 높아질 수록
흙벽을 잘 쌓는 별이가 고생이 많습니다.
흙벽이 좁아서 발딛기 힘든 곳도 별이가~


 

 

 

좁은 공간도 별이가~
별이가 고생이 많습니다.


 

 

 

고생 많은 동갑내기 별이를 위해서였을까요?
영계를 탐닉(?)하는 저를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그냥 더워서였을까요?
우 녀석이 웃통을 벗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꺄아아아악~~~~~~~~! @@

별이와 저는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임신부로 오해 받을만한 뱃살 때문에

땡볕에 쪄죽을 지언정 웃통을 벗지 못하는 형님들은
우에게 현장에서 옷이나 벗는 나쁜녀석이라고 손가락질을 합니다.
ㅋㅋㅋㅋㅋ

 
 

 

우의 상반신 탈의에 현장은 후끈 달아 오르고(나만 그런가?! ㅋㅋㅋ)
앉은 자리에서 알매 2만개는 만들것만 같은 에너지가 샘솟아납니다.
이런 기분이라면 오늘 안에 흙벽이 다 올라갈 것만 같아요.
비나리님이 갑자기 소리칩니다.
"우! 바지까지 벗고 일하면 오늘 앗싸가 알매 5만개 만든단다!"
모두 빵 터집니다. ㅋㅋㅋㅋㅋ
갑작스런 우의 도발에 한참동안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우의 상반신 탈의로 힘을 얻은걸까요?

한동안 정신이 혼미해졌던 별이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흙을 얼마나 세게 때려 넣었는지

거푸집이 터졌습니다.

 

 

 

흙벽이 배가 조금 불렀지만 괜찮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벽면 다듬을때 좀 깎아내면 됩니다.


 
 

 

거푸집을 설치하는 바깥 방향으로 너무 세게 흙을 내리치다 보니

스터드가 살짝 기울어졌습니다.

그래서 포크레인으로 밀면서 바를 여러개 묶어서

벌어지려고 폼잡는 스터드를 잡아 주었습니다.

 

 

 

아참! 주방쪽 벽을 쌓을때 적당한 위치에 가스관이 들어올 자리를

미리 만들어 주는것도 잊지 마세요~

 

 

 

퇴근할 때는 연장정리를 확실히!!! ^^ 

 

 

 

너무 흙만 보니까 지루하시죠~

예쁜 꽃도 잠시 구경하세요.

현장으로 가는 길에 가득핀 '금목서'라는 꽃인데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이 꽃나무 앞을 지날때면 다들 꽃향기에 감탄하는데 그때마다

제가 방귀를 뀌어서 나는 냄새라고 우겨대는 통에 점점 쇠뇌되었는지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서 꽃향기가 안날때면 별이가 말합니다.

"앗싸 언니가 방귀 안뀌어서 그래요."

저는 별이가 정말 좋습니다. ㅋㅋㅋㅋ

향기에 반해 부모님 계신 경기도 시골집에 꼬옥 심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남쪽지방에서만 자란다고 하니 아쉬울 뿐입니다.

남쪽지방에 사시는 분들 집주변에 꼬옥 권해드리고 싶은 꽃입니다.


 
 


흙일을 하다 보면 장갑을 많이 바꿔 쓰게 되는데

매번 새것 쓰기도 아깝고

그렇다고 일 마치고 피곤한 분들께

장갑 빨아서 쓰자고 강요할 수도 없고 해서

아쉬운 제가 빨아서 쓰고 있습니다.

일 마치고 잘 빨아서 방바닥에 널어 놓으면 잘 마릅니다.

이런 제 마음을 아시는지

새장갑 찾지 않고 빨아 놓은 장갑 써주는

현장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7 광양중동아파트 - 타 직업 전념하면서 간헐적 농사 종사시 자경농지 해당 여부(광양중동부동산)  박종심 2016-02-26 44
46 광양 중동부동산-순천시 상사면 건강한 집짓기 첫번째  박종심 2016-02-25 58
45 광양 중동부동산-순천시 상사면 건강한 집짓기 두번째 이야기  박종심 2016-02-25 46
44 광양 중동부동산-순천시 상사면 건강한 집짓기 세번째 이야기  박종심 2016-02-25 54
43 광양동행부동산 소식-부모와 살던 주택 최대 5억원까지 상속공제 (광양중동부동산)   박종심 2016-02-24 40
42 광양동행부동산 소식-월세시대, 집주인과 ‘트러블’ 없이 살 5계명(광양중동부동산)  박종심 2016-02-24 62
41 광양 중동부동산은 동행부동산-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 “개별필지별 건축 가능”   박종심 2015-01-10 52
40 위약금과 .해약금, 계약금의 개념   박종심 2015-01-09 69
39 임대차 계약의 종류   박종심 2015-01-09 34
38 전세살이도 서러운데…보일러 수리비 세입자에 전가?   박종심 2015-01-09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