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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남해안시대는 말한다
작성자: 김근수 | 등록일: 2010-10-30 13:56:09 | 조회수: 104 |

남중권의 중심 광양, 이제부터 시작이다

 2020년까지 24조3000억원을 투입,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지대로 조성하는 정부의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이 지난 5월18일 확정되면서, 광양시는 이 중 4개 분야 17개 단위사업이 반영돼 남해안시대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있다.
 또한 지난 8월~9월에는 남중권 9개 시군의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협의체도 논의되면서, 광양시를 주축으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체의 명칭도 확정했다.
 아울러 남중권(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남해·하동군, 사천시)을 하나로 묶어 100만 도시(가칭 섬진강시)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국회차원의 토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정의화 국회의원(남해안시대를 위한 연구모임 공동대표)은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영호남의 6개 시군이 하나가 되는 인구 100만의 ‘섬진강시’(가칭)를 만들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제 남해안 시대의 도래는 명약관화(明若觀火)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광양시가 남해안시대의 중심이 되기 위해 다양한 준비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 선벨트 전략으로는 크게 4가지 분야로 실시되며, 첫 번째 세계적 해양 관광·휴양지대 조성을 위해 ▷ 친환경 해양관광산업 육성 ▷ 문화예술·녹색생태 등 테마관광 활성화 ▷ 신해양관광 연계 인프라 구축, 두 번째 글로벌 경제·물류 거점 육성 분야 사업으로 ▷ 전략산업 구조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 ▷ 동북아 물류항만 게이트웨이 구축 ▷ 농수산업 특화발전 기반조성, 세 번째 통합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 분야는  ▷ 2시간대 통합생활권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 ▷ 초국경·광역경제권간 연계 네트워크 구축, 마지막은 네 번째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 위해 ▷ 동서통합 및 지역상생 기반 구축 ▷ 여수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세계적 관광명소화 추진 ▷ 지역별 특화 성장거점 육성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 광양시 반영 17개 사업은 자유무역지역 확대, 이공계 선도대학 육성, 국제 크루즈(카페리)선사 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 섬진강 테마로드 조성, 광양항 하우징 네트워크 구축, 광양항 재개발 및 미항조성, 희유금속 산업 클러스터 구축, 생태산업단지 조성, 동서통합 첨단기술도시·문화예술도시 조성, 명상수련 헬스케어 단지 조성 등이다.
 하지만 남해안은 높은 개발 가능성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계획만으로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극복과제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막대한 예산확보와 정부 부처 간 협조 등 넘어야 할 산이며, 남해안 선벨트 사업 성공의 전제조건으로 계획적인 예산 투입과 영호남 대상 도시 간 유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입지적으로 내륙과 해양의 연결지점으로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지로 육성이 기대되나, 중국·일본의 동북아 경제권과의 경쟁 가속화에 대비할 필요하며, 자연적으로도, 최근 무분별한 해안개발로 인해 자연자원의 지역적·친환경적 연계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분은 주요 기간산업이 집적하고 있어 조선·기계금속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전통 제조업 외에 새로운 첨단·성장산업의 발전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밖에도 SOC가 상대적으로 미비한 동서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며, 광역도시화에 대처해 지역간 SOC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재원대책 마련도 요구된다.
 정현완 시의원은 “남해안 선벨트 중 남중권은 크게 9개 시군과 작게는 5개 시군 포함돼 있는데 광양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심지인 만큼, 선도적 입장에서 정부가 추진키로한 계획에 맞춰 우리시가 사업 방향을 읽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영호남을 아우르는 섬진강 테마로드 사업이 200억의 예산이 확정되고 추진되고 있는 만큼 영호남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해 남해안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병원 회장은 “전라도와 경상도 중심점에서 광양항과 포스코 철강이 있는 광양시가 남중권의 중심이돼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며, “하지만 현재 광양시는 인프라가 미비해 인구유출이 많아지면서, 인구유입을 위한 의료, 쇼핑 생활편의시설 확보가 과제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중요 공장들이 경상도에 치우치면서 균형 발전이 이뤄지지 않아 전남도에 공장이 유치돼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와야한다. 하지만 공해와 환경피해가 최소하되는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계경제의 지역화·블록화 경향과 함께 동북아 경제권의 부상에 따라 국제간 협력·교류·연대 강화의 필요성 급증하고 있으며, 영호남의 화합의 도시로 광양시의 지리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지역 특화발전을 통한 지방의 역할 및 지역발전의 기회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광양시가 남해안권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있는 만큼, 이를 위한 국회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힘이 결집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한 남해안 시대의 중심을 준비하기 위한 사회적 SOC확충이 준비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써 남해안 시대의 중심축으로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도권의 중심축에서 벗어나 국가차원의 균등 발전과 지방의 새로운 차별화 지역으로 광양시가 남해안 시대의 중심이 지금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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